두 리그는 본선 진출기업 가운데 상위 기업에 최우수상 · 우수상 · 장려상을 줬습니다. 리그마다 5개사씩, 모두 10개사입니다. AI리그 우승은 AI로 만든 가상 소비자로 시장조사를 대신하는 인텔리시아, 혁신창업리그 우승은 반도체 웨이퍼 공정사고를 영상으로 감지하는 더에이스컴퍼니가 차지했습니다.
인텔리시아는 실제 사람 데이터로 학습한 AI가 가상의 소비자, 즉 '합성소비자(Synthetic Consumer)'를 만들어 설문조사와 정성 인터뷰에 대신 답하게 하는 리서치 플랫폼 '더서베이(TheSurvey.ai)'를 운영합니다. 실제 소비자를 모집하는 기존 시장조사의 시간·비용 부담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백승국 대표는 데이블을 창업해 2021년 야놀자에 매각한 뒤 2025년 2월 인텔리시아를 세웠습니다.
2025년 9월 딥테크 팁스(TIPS) 패스트트랙에 선정됐고, 2026년 5월에는 12개국 합성소비자 비교조사 시스템 'ATLAS'를 출시했습니다. 수상 발표 일주일 전인 9월 2일에는 카카오벤처스가 리드한 34억원 규모 프리A 투자를 유치했습니다. 회사 측은 PoC 130건 이상 중 60% 이상이 연간 계약으로 이어졌고, 4분기 글로벌 SaaS 출시 뒤 2027년 미국·일본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AI리그 우수상 에이드올 — 피지컬 AI의 오작동을 막는 안전 레이어에이드올은 신경 기호 인공지능(Neuro-symbolic AI)으로 피지컬 AI의 기능 안전을 보장하는 머신비전 프레임워크 'Psyco-Neu Vision'을 개발합니다. 확률 기반 딥러닝은 오작동 가능성, 응답시간 보장, 판단 근거 설명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는데, 이를 결정론적 방식으로 보완해 기존 로봇·산업 장비에 소프트웨어로 탑재하는 온디바이스 안전 레이어입니다.
시각장애인 길 안내 로봇 '베디비어'로 CES 2026 혁신상 2개 부문을 받았고, 2025년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됐습니다. 8월에는 알리바바닷컴 '코크리에이트 피치' 한국 결선에서 3위에 올랐습니다.
혁신창업리그 최우수상 더에이스컴퍼니 — 소프트웨어로 감시하는 웨이퍼 공정더에이스컴퍼니는 반도체 웨이퍼 공정사고를 예방하는 AI 영상 분석 모니터링 솔루션 'FED(Fab Eye Detective)'를 개발합니다. 가상센서와 FDC 연동 기술로 웨이퍼 이상 흔들림(와블링)과 로봇 처짐을 실시간으로 감시·예측합니다. 하드웨어 센서를 새로 설치하느라 설비를 멈추거나 미세 진동·사각지대를 놓치던 기존 방식의 문제를 순수 소프트웨어로 풀었습니다.
김성수 대표는 반도체 제조현장에서 20년 이상 일하며 메모리 공정사고가 대규모 폐기 손실로 이어지는 문제를 겪었습니다. 2024년 6월 창업했고, 2025년 12월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기업으로 TIPS에 선정됐습니다.
디어니언은 외식업체용 AI 식자재 구매 에이전트 '알파카'를 운영합니다. 전화·문자·사진으로 들어온 주문을 자동 인식하고, 시세 분석·견적·주문·익일 새벽배송 대행·AI 시세 예측까지 처리합니다. 최종석 대표는 신선식품 유통을 10여 년 경험하며 식당 사장님들이 최저가 식자재를 찾는 데 많은 시간을 쓰는 문제를 보고 창업했고, 산지 직매입 B2B 커머스 '파라도'를 운영하며 쌓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알파카를 내놨습니다.
2025년 8월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의 프리A 후속 투자를 받았고, 당시 누적 거래 외식업체는 약 1,500곳이었습니다. 2025년 11월 디지털 이노베이션 대상 SW 부문을 수상했습니다.
서버키트는 기업의 용어와 업무 맥락을 AI가 이해하도록 돕는 온톨로지 기반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 'BeSir'를 개발합니다. 2026년 2월 GS 1등급 인증을 받았고, 9월에는 포스코·현대모비스 등 10개사 실무자 대상 AI 에이전트 구축 과정을 운영했습니다. 혁신의숲 기준 고용은 8명에서 12명이 됐습니다.
트레이스위브는 AI 기반 자율 시스템을 위한 안전 자동화 솔루션을 만드는 2025년 10월 설립 기업입니다. 링크스인공지능은 카메라·적외선·센서로 선박 주변 충돌 위험과 선원 추락, 엔진 이상 징후를 24시간 분석하는 AI 선박 안전관리 시스템을 개발합니다.
린솔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벤처에서 출발해 정밀 음향 기술로 위험을 감지합니다. 지게차·보행자 충돌을 막는 '카랑', 정밀기상 알림 '헤아'를 운영하며, 음향 기반 드론 감지 솔루션으로 CES 2026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혁신의숲 기준 고용은 19명에서 30명으로 본선 진출기업 중 가장 많습니다.
마케마케는 수영장 물의 염소를 제거하는 수영장 전용 바디용품 브랜드 'SOOO(수)'를 운영합니다. 블루포인트파트너스의 시드 투자와 TIPS 선정에 이어 코스모프로프 아시아 2025 헤어케어 부문 대상을 받았습니다. 혁신의숲 기준 고용은 6명에서 13명이 됐습니다.
오랜드바이오는 생체재료를 기반으로 의료기기·조직공학제제·의약품을 결합한 융복합 의료제품을 개발합니다. 2025년 5월 젠엑시스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2026년 6월 만성신장질환용 하이브리드 지지체 연구가 ACS Nano에 게재 승인됐습니다.
데이터 ⓒ 혁신의숲 · 올해의 K-스타트업 2026 중기부 리그 본선 진출기업